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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 5년간 불륜을 저지른 절친에게 공개적으로 복수하며 SNS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해당 여성은 창사시의 한 주택단지 울타리에 붉은색 글씨로 '내 남편과 5년 동안 잠자리를 해줘서 고맙다'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문제의 현수막에는 단순한 풍자를 넘어, 불륜 상대 여성의 신상 정보도 담겼다.
구체적인 실명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성은 한국자산관리방송 시씨이고 창사시 관광공사 재무부서에서 근무 중이라는 구체적인 소속과 배경이 공개됐다.
또 다른 현수막에는 "근무시간에도 모텔을 들락날락 했다"고 적혀있다.
해당 관광공사 측은 "시씨의 성을 가진 직원이 실재로 재직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현수막과 깃발은 개 대우 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는 이번 사건을 두고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산시성 헝다 법률사무소 자오량산 변호사는 "현수막이 허위 사실이나 모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 사생활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소상공인진흥원 대구북부소상공인지원센터 행위로 다수의 인파가 몰리거나 통행이 방해될 경우 공공질서관리처벌법에 따라 최대 19일의 구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에는 전 여자친구를 공개적으로 조롱하는 현수막을 내건 남성이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10일간 구금된 사례가 있다.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법이긴 하지만 여성을 응원한다 저축은행무서류대출 " "남편과 바람난 절친은 공무원이기에 직장에서 징계를 받을수도 있을 것이다" "감사 표현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라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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