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 이오페(Iggy Ioppe) 테오 최고투자책임자가 1일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블록체인은 70년 이상 된 기존 금융 인프라를 대체할 새로운 기술이다. 우리는 전 세계 80억 인구 중 70억명이 금융 환경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누구나 실물자산토큰화(RWA)를 기반으로 실물자산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을 열 것이다."
실물자산토큰화(RWA)는 그동안 '발행'에 머무르며 유통과 활용이 부재한 경우가 많았다. 테오(Theo)는 RWA를 기반으로 토큰 발행, 거래 인프라, 가격 발견, 유동성 공급을 하나로 묶은 풀스택 구조를 구축하며 주목받고 과대출자추가대출 있다. 이미 머니마켓펀드(MMF) 토큰 'THBILL'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무기한 탈중앙거래소(DEX)와 연동하며 RWA를 실제 금융 상품과 마찬가지로 거래·사용되는 자산으로 만들고 있다.
이기 아이오페(Iggy Ioppe, 사진) 테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큰은 발행에 그치면 통신연체신용카드 의미가 없다. 거래되고 유동성이 붙을 때 비로소 금융 자산으로 자리 잡는다"고 강조했다. 아이오페 CIO에게 금리 환경 변화 속 RWA 확산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 전략, 규제·보안 과제 등 테오의 비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토큰 발행은 시작일 뿐…거래·유동성 지원으로 '금융자산' 도약
아이오페 CIO는 테오의 비전 카드사 순위 을 "토큰 발행에만 국한되지 않은 인프라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RWA는 단순 발행으로 끝나면 그저 디지털 증서일 뿐"이라며 "거래되고 유동성이 붙어야만 진정한 금융 자산으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테오가 주목받는 이유는 실제 이 구조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아이오페 CIO는 "THBILL은 발행 직후 6주 만에 1억 2200만달러 이 서민전세자금대출이자연말정산 상을 모으며 시장 신뢰를 증명했다"며 "발행된 자산이 거래소와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해 실제 금융처럼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자체 마켓메이킹 시스템과 외부 유동성 공급자를 동시에 운영해 언제나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유지한다"며 "투자자들이 가격 발견과 거래 편의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사업자 전세자금대출 것이 테오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금리 환경 변화에도 RWA 인프라 확장 가속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테오는 RWA의 장기적 성장성을 확신하고 있다. 아이오페 CIO는 "현재 금리 전망은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뉜다"며 "현 수준 유지가 60%로 가장 가능성이 높고, 나머지는 금리 인상 혹은 인하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금리가 인하되면 THBILL 같은 상품은 여전히 독립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고, 금리가 인상되면 더 많은 자금이 국채 기반 토큰으로 몰리게 된다"며 "어떤 국면에서도 테오의 구조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THBILL은 테오가 선보인 머니마켓펀드 기반 토큰으로, 미국 국채와 단기 안전자산에 연동돼 안정적 이자를 창출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출시 이후 빠르게 자산 규모를 키우며 RWA 시장 내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오페 CIO는 "THBILL은 단순히 토큰을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금리에 따른 수익을 온체인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가 블록체인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 금융 시스템은 아직 50~70년 된 메인프레임 기술 위에 서 있다"며 "RWA는 이 낡은 시스템을 대체할 핵심 도구이며, 테오는 이를 가장 빠르게 현실화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韓, 신기술 빠르게 수용…규제 기반 혁신 제공할 것"
아이오페 CIO는 한국을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 친화적이고 신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많은 팀원이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투자자들의 성향에 주목했다. "한국은 글로벌에서 손 꼽히는 활발한 시장으로, 단순한 진출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규제 환경 속에서 안전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테오는 앞으로 금, 엔비디아,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인기 자산을 토큰화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새로운 금융 상품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성향이 강하다"며 "규제 명확성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금융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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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